1. 자식의 교만, 부모의 책임 [敎子以義 교자이의]
敎 가르칠 교, 子 아들 자, 以 써 이, 義 옳을 의 옛날 옛적, 호조판서(戶曹判書) 김좌명(金佐明) 대감이 있었다. 이 양반이 얼마나 성실(誠實)을 중시했는지, 한 번은 하인 중에 성실한 최술(崔戌)을 서리(書吏)로 임명해서 재물 관리(財務管理)를 맡겼다. 이게 웬걸, 잘하더라. 최술(崔戌)이 머리가 좋고 손이 빠르니, 일이 착착 진행됐다. 그런데 어느 날, 최술(崔戌)의 어머니가 대감 댁 대문을 똑똑 두드리며 등장! 눈물 글썽이며 말씀하길, "대감, 큰일 났습니다. 아들이 너무 큰 자리에 올라버려 걱정이옵니다." 사연인즉, 최술(崔戌)이 대감의 은덕(恩德) 덕에 쌀밥 먹고 살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, 중요한 자리를 맡자마자 부잣집에서 사위로 데려갔다는 것. 사위 됐으니 좋을 줄 알았는데, 문제..
고전 속 리더이야기/7. 리더의 판단- 리더는 고독한 결정권자
2024. 10. 20. 22:54